샐러드부터 타코까지, 가장 맛있는 활용법
직접 키운 채소로 요리를 해보면 알게 된다. 같은 재료라도 기분이 다르다는 걸. 이번에는 집에서 키운 버터헤드 상추를 수확해서 샐러드, 타코, 스크램블 에그까지 간단하지만 제대로 된 홈 브런치를 만들어봤다.
직접 키운 버터헤드, 단면부터 다르다
수확한 버터헤드를 반으로 잘라보면 속이 꽉 찬 구조가 바로 눈에 들어온다.
안쪽 잎은 연한 노란빛을 띠고, 겹겹이 말린 잎 사이로 수분감이 느껴진다. 시중에서 쉽게 사는 상추와 달리 쓴맛이 거의 없고, 잎이 굉장히 부드럽다.
그래서 버터헤드는
✔ 생으로 먹는 요리
✔ 브런치 메뉴
✔ 쌈이나 타코를 먹을 때 또띠야와 함께 활용하기에 특히 좋다.


버터헤드 샐러드 & 스크램블 에그 브런치
가장 기본은 역시 샐러드부터.
버터헤드는 잎 자체의 맛이 좋아 드레싱을 과하게 쓰지 않아도 충분하다. 올리브오일에 소금만 살짝 더해도 식감과 향이 살아난다. 여기에 스크램블 에그를 곁들이면 단백질까지 챙긴 균형 잡힌 브런치 한 접시가 완성된다. 빵이나 베이글을 곁들이면 카페 브런치 못지않은 느낌이 난다.


버터헤드로 또띠야와 함께 타코 싸 먹기
이번 브런치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메뉴는 버터헤드 타코였다. 또띠아에 버터헤드 잎을 사용해 밥, 고기, 에브리띵 베이글 시즈닝을 올려 싸 먹었다. 버터헤드는 잎이 넓고 잘 찢어지지 않아 이렇게 싸 먹기에 의외로 잘 어울린다. 상추쌈과 타코의 중간 같은 느낌이라 가볍지만 포만감은 충분하다. 밀가루를 줄이고 싶은 날, 또는 색다른 브런치를 먹고 싶을 때 버터헤드 타코는 꽤 좋은 선택이다.

참고로 원파디 에브리띵 베이글 시즈닝은 나의 최애다. 어디에 뿌려 먹어도 너무 잘 어울린다. 선물로 받고 반했는데 우리나라엔 양귀비가 들어있다고 수입금지가 되었다가 양귀비만 빼고 트레이더스에 팔고 있어서 너무 반가웠다.


왜 버터헤드는 브런치에 잘 어울릴까?
직접 키워보고 먹어보니 이유가 분명하다.
- 잎이 부드러워 생으로 먹기 좋다
- 쓴맛이 거의 없어 아침·브런치에 부담이 없다
- 샐러드, 샌드위치, 타코까지 활용도가 높다
- 접시에 올렸을 때 비주얼이 좋다
특히 홈가드닝으로 키운 버터헤드라면 신선도와 식감이 확실히 다르다.
직접 키운 채소로 차리는 브런치의 매력
직접 키운 버터헤드로 차린 브런치는 단순히 “먹는 시간”을 넘어 하루를 시작하는 작은 즐거움이 된다. 다음 수확 때는 버터헤드로 샌드위치나 파스타도 만들어볼 생각이다. 에어로플렌티의 채소로 요리하는 기록은 앞으로도 종종 남겨보려 한다.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집에서 키운 채소를 어떻게 먹을지 고민하는 분
- 가볍지만 만족스러운 브런치를 찾는 분
- 버터헤드 상추 활용법이 궁금한 분